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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日 신약 기업 '라퀄리아' 지분 인수…1대 주주 올라


입력 2025.03.24 09:43 수정 2025.03.24 09:43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라퀄리아 지분 10.61% 확보

신약 연구·파트너십 등 협력 강화

ⓒHK이노엔

HK이노엔은 24일 일본 신약 개발 기업인 ‘라퀄리아’의 1대 주주가 됐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케이캡’의 일본 진출을 비롯해 신약 파이프라인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라퀄리아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HK이노엔은 라퀄리아 259만2100주를 취득해 10.61% 지분을 확보했다.


라퀄리아는 일본 화이자 제약 출신 연구진이 2008년 설립한 기업으로 2010년 HK이노엔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물질 기술을 이전한 곳이다. 소화기 질환, 통증, 항암 분야 항체, 유전자 및 단백질 의약품, 저분자 의약품 등 총 18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라퀄리아 지분 인수를 통해 양사가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케이캡의 일본 시장 진출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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