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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0만원 시계’ 차고 엘살바도르 수용소 홍보를? 美장관 논란


입력 2025.03.28 11:21 수정 2025.03.28 11:22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X(엑스)

미국 장관이 고가의 시계를 차고 수용소 홍보 영상을 촬영해 논란이다.


지난 26일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엘살바도르의 악명 높은 테러범 수용소(CECOT)를 방문했다.


놈 장관은 “미국에 불법 입국해 범죄를 저지르면 이런 결과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의를 벗고 있는 수감자들을 배경 삼아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오면 여러분은 기소되고 추방된다. 이 시설은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들 수감자 중 대다수가 미국에서 추방된 베네수엘라인들이다.


하지만 문제는 놈 장관의 말이 아니라 손목에 있는 시계였다. 한 온라인 매체는 해당 시계가 롤렉스의 ‘옐로우 골드 데이토나’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시계 거래 사이트에서 5만9000달러(한화 8800만원)에 판매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을 주 업무로 하는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취임한 놈 장관은 이민세관단속국의 불법 이민자 급습 현장에 동행하며 ‘풀 메이크업’을 한 채 방탄조끼를 입고 나타나 미국 언론들로부터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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