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정부, '강진 피해' 미얀마에 200만 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입력 2025.03.29 14:39 수정 2025.03.29 14:42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국제기구 통해 지원…추가 지원도 검토 예정

28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무너진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의 사원 건물 모습. ⓒEPA·연합뉴스

정부가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미얀마에 2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지난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기구를 통해 2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지역 내 생명을 살리기 위한 노력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며 "피해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 시 추가적인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전날 소셜미디어 X에 "미얀마와 태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지원 의사를 표한 바 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고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며 "피해자들의 신속한 구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낮 12시50분께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 인근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했다. 미얀마 군정은 이날 이번 강진과 관련해 사망자 1002명, 부상자 2376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