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헌재 '尹 4일 오전 11시 선고일' 지정에 "차분하게 기다릴 것"
대통령실은 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오는 4일로 결정된 데 대해 차분히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로 차분하게 헌재의 결정을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헌재, '尹 탄핵심판' 책임 있고 현명한 판단 기대"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헌법과 국민의 이름 아래 헌재의 책임있고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의 국무위원 총탄핵 협박,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의 임기 만료 도래 등 국론분열과 국정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신속한 선고기일이 발표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與, 헌재 판결에 승복…野, 인민재판식 공세 중단하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그동안 헌재에 조속한 선고기일 지정을 촉구했다. 헌재가 빠른 시간 내에 기일을 잡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 6월 3일 결심공판…선고는 미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 재판을 심리 중인 재판부가 오는 6월 3일 결심 공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박정운 유제민 부장판사)는 이날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와 위증 혐의를 받는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김진성씨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6월 3일 심리를 마무리 짓는 결심 공판을 하겠다고 전했다.
국내 車 호황기 돌아왔다… '美 관세 폭탄' 앞둔 눈물의 수출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한국GM·KG모빌리티)가 국내 시장에서 두 달 연속 판매 성장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내수 회복'이 시작된 모양새다. 연초부터 쏟아진 각종 신차와 예년 대비 한 달 빨리 책정된 전기차 보조금 등에 힘입어 1분기부터 신차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의 경우에도 3월까지 전반적으로 높은 수치를 써내면서 그간의 호황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이달 3일부터 미국향 자동차에 25%의 고관세가 부과돼 수출량 변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당장 한국에서의 선적량이 매달 집계되는 한국GM의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