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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증시 폭락에도 2470대 출발…'尹 선고 촉각'


입력 2025.04.04 10:10 수정 2025.04.04 10:11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미국 증시 5년 만의 '최악의 날'…국내 증시는 낙폭 제한 '선방' 중

尹 탄핵심판 선고 관망세 반영됐나…추후 변동성 커질 수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뉴시스

4일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의 4~5%대 폭락에도 낙폭이 제한돼 2470대를 기록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3.07포인트(0.53%) 오른 2473.6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6.21포인트(1.46%) 내린 2450.49로 출발한 후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3646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95억원, 108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39%)·SK하이닉스(-4.16%)·삼성바이오로직스(-1.26%)·현대차(-0.36%)·삼성전자우(-0.43%)·셀트리온(-0.63%)·기아(-0.11%)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22%)·한화에어로스페이스(0.86%)·네이버(0.05%)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5포인트(0.53%) 오른 687.14로 나타났다. 지수는 전장 대비 6.26포인트(0.29%) 내린 677.23으로 출발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34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1억원, 2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5.27%)·HLB(0.35%)·에코프로(7.11%)·휴젤(1.86%)·클래시스(1.98%)·파마리서치(0.88%)·리가켐바이오(0.21%)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0.14%)·레인보우로보틱스(-1.11%)·삼천당제약(-0.76%)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발 관세폭탄 여파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나스닥이 5.97% 급락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급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이번 관세를 쇼크 수준으로 받아들이고 모습"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뉴욕증시와 관련해선 2020년 이후 5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하지만 코스피 낙폭이 제한되고 코스닥이 반등한 것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를 관망하는 분위기가 반영됐을 수 있는 만큼, 변동성이 커질 여지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 연구원은 "오전 11시에는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되어 있다"며 "선고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 추경 편성 등과 같은 주요 일정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금일에는 국내 증시가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도 종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변동성이 빈번하게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4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장보다 16.5원 내린 1450.5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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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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