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성착취물 범죄 관련 아시아 6개국 특별단속 결과 총 544명 적발, 435명 검거
미성년자 피해자 협박해 텔레그램으로 나체 사진 전송받는 방식 등 사례 확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6개국 경찰이 정보통신망 이용 아동성착취물 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 435명을 붙잡았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5주간 정보통신망 이용 아동성착취물 범죄에 대한 아시아 6개국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544명을 적발해 435명을 검거했다. 이 중 한국 경찰이 검거한 인원은 374명이다.
특별단속 작전명은 '사이버 수호자'(Operation Cyber Guardian)로, 지난 2월24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5주간 진행됐다.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태국, 홍콩 등 아시아 6개국 경찰이 동시에 단속에 나섰다.
특별단속은 지난해에 이번이 두 번째다. 말레이시아, 일본, 태국 경찰이 추가로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국제적 연대 범위가 확대됐고, 총 검거 인원은 59.9% 증가한 435명이다.
국수본은 정보통신망 이용 아동성착취물 제작·유포·소지 등과 관련한 모든 행위를 단속 대상으로 위장수사, 국제공조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섰다.
그 결과 국수본이 검거한 인원만 374명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이 중 13명이 구속됐다.
유형별로 보면 ▲아동성착취물 제작 74명 ▲아동성착취물 유포 42명 ▲아동성착취물 소지·시청 등 258명이다.
연령별로는 10대가 2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127명, 30대 23명, 40대 10명, 50대 이상 1명 순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 피해자를 협박해 나체 사진을 텔레그램으로 전송받는 방식으로 아동성착취물을 제작하거나 미성년자 피해자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성착취물 영상을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하는 식의 사례들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