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위생상태 공개해 소비자 안심 먹거리 환경 조성
참여 업소에는 현판,위생용품,홍보 등 지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4월 말까지 '배달음식점 주방공개' 신규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배달음식점 주방공개'는 객석 없이 조리장만 있는 배달전문음식점의 조리장의 사진과 영상을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사업이다.소비자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조리장의 위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성동구는 1인 가구의 증가와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위생상태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배달전문 음식점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주방공개 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참여 대상 업소는 객석이 없거나 1~2개인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으로, 신규 참여 신청 업소의 경우 조리장 위생 점검 후 성동구청 누리집에 사진과 영상이 공개된다.
올해 3월 기준 총 25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신규 참여 희망 업소는 성동구청 누리집 새소식란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성동구보건소 보건위생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전자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방공개사업 참여업소는 인증 현판과 연 2회 총 10만원 상당 종량제봉투 등 위생용품이 지원된다. 또한 구SNS게시, 주방공개 홍보스티커 등 다양한 경로의 홍보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주방공개업소의 위치는 성동구 누리집 스마트성동지도에 연계되어, 소비자가 주변의 배달음식점 주방공개업소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누리집(홈페이지)새소식 게시판을 참고하거나,성동구보건소 보건위생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소비자의 불안 요소인 배달전문 음식점의 조리 환경을 공개하여 관내 영업자의 자부심을 높이고 홍보도 되는 좋은 기회"라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건전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