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민선 부산시장 문정수
유희열 전 과기정통부 차관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정수 전 부산광역시장과 유희열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을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유력 대선 주자들의 출마 선언으로 본격적인 대선 국면이 시작된 가운데, 캠프 인사 보강 절차를 거치면서 주도권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9일 데일리안 취재를 종합하면, 문정수 전 부산광역시장과 유희열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최근 김두관 전 의원이 제안한 캠프 선대위원장직에 대해 승인 의사를 밝혔다.
문정수 전 시장은 12·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995년 초대 민선 부산시장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유희열 전 차관은 1947년생으로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했다. 과학기술처 기술인력 국장과 기술협력국장, 과학기술부 차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을 지낸 IT 전문가로 꼽힌다.
김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두분이 위원장직을 승인했다"며 "각계 인사를 만나면서 인력을 보강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