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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거래대금, 사상 첫 1조원 돌파


입력 2025.04.10 17:08 수정 2025.04.10 17:08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트럼프 관세 유예 영향…반도체주 거래대금 늘어

직전 최고 거래대금의 2배 상회하는 규모

서울 영등포구 넥스트레이드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미국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한 10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의 거래대금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거래대금은 1조4939억원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 기록한 직전 최고치(6697억원)의 2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유예 소식에 뉴욕증시가 급등하자 국내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10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2.16% 급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각각 7.87%, 9.52% 상승했다.


특히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거래대금이 급증함에 따라 전체 거래대금도 가파르게 늘었다는 평가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프리마켓 거래대금은 각각 2196억원, 2728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종목의 거래대금 규모(약 4924억원)는 이날 전체 프리마켓 거래대금의 33%에 달한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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