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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나선 넷마블 "지금은 글로벌 도전시대"


입력 2015.07.15 17:21 수정 2015.07.15 17:22        이호연 기자

내년 상반기까지 모바일 게임 31종 출시

방준혁 의장, 글로벌 도전 및 4대 경영철학 제시

방준혁 넷마블 게임즈 의장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모바일 강자 넷마블 게임즈가 내년 상반기까지 신작 라인업을 필두로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인기 게임 4종과 신작 31종으로 하반기 모바일 시장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15일 넷마블은 구로동 지밸리컨벤션홀에서 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성공 노하우와 자사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방준혁 의장을 비롯해 권영식 대표, 백영훈 사업총괄 부사장, 이승원 글로벌 & 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 넷마블 주요 경영진과 개발 스튜디오 대표 9명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RPG, 캐주얼 퍼즐, 스포츠, 슈팅 액션, 전략 등 총 31종의 게임을 출시한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최초의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S‘를 비롯해 PC급의 퀄리티와 실시간 대규모 길드전을 내세운 모바일 정통 RPG ’이데아‘, 액션 RPG 'KON', '프로젝트P' 등 대작 RPG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한 전 세계 1억명이 즐기는 ‘모두의 마블’과 캐주얼 보드 게임 ‘모두의 마블 디즈니(가칭)’, ‘레이븐’, ‘세븐나이츠’ 등 국내 주요 IP등도 올해 4분기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게임 콘텐츠는 물론 국내외 개발사와의 적극적 M&A를 통해 글로벌 본격 도약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넷마블 개발 자회사들의 특성을 살려 게임간 콜라보레이션 개발, 글로벌 유저성향에 맞춘 현지화, 개인 맞춤형 게임 서비스 엔진 ‘콜럼버스’ 개발 등을 시도한다.

방준혁 의장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계는 규모와 스피드의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넷마블의 눈은 글로벌로 향해 있다. 이를 위해 서구권 공략을 위한 해외 게임업체 M&A를 비롯 주요 개발사 상장 추진, 엔씨소프트와의 협업 등을 다양하게 추진해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6가지 성공전략도 공개했다. 각각 △매주 개최하는 ‘트렌드 포럼’ △주기적인 제품 생애 주기(PLC) △일일 650만 이용자를 활용한 ‘크로스 프로모션’ △통합 서비스 툴 ‘넷마블S'의 이용 △모바일 기술지원 △일 10억건의 대용량 게임 데이터 처리 능력을 보유한 ’비즈니스 인텔리전트 포탈‘ 등이다.

권영식 대표는 “말씀드린 총 6가지의 성공 인프라는 모바일 게임 사업 초창기부터 넷마블이 쌓아온 핵심 노하우”라며 “모쪼록 이 전략들이 국내 모바일 게임 산업 성장과 발전에 도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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