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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1조원에 CJ헬로비전 인수 추진(1보)


입력 2015.10.30 18:03 수정 2015.10.30 18:20        이호연 기자

SK브로드밴드가 1조원에 CJ헬로비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추진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적극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SK브로드밴드 노조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오전 CJ헬로비전을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11월 2일 이사회를 열어 CJ헬로비전 인수건을 확정할 방침이다. 모회사인 SK텔레콤 역시 같은날 이사회를 열어 CJ헬로비전 인수건을 결정할 계획이다.

노조는 "SK브로드밴드의 인수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히고" CJ헬로비젼 인수를 통해 4조의 매출과 초고속 750만 고객을 갖는 대형 유선사업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유선 사업 규모로는 LG유플러스를 제치고 시장 2위 사업자로 KT와 대등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SK그룹은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웅진코웨이와 C&M 인수를 검토한 바 있다. 하지만 SK그룹 차원에서 C&M의 인수는 시너지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CJ헬로비전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CJ헬로비전은 케이블방송 시장 1위 사업자로 2위가 티브로드와 3위 C&M이 뒤를 잇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실사와 기업결합 승인 등을 거쳐 내년 4월 1일까지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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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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