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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CJ헬로비전 합병 4월 1일에서 '미정'으로 변경


입력 2016.03.31 20:57 수정 2016.03.31 20:59        이호연 기자

"미래부 등에서 인허가 진행중…합병일 재공시"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합병기일을 당초 4월 1일에서 '미정'으로 변경한다고 31일 공시했다.

당초 SK텔레콤은 4월1일을 합병기한으로 못박고 합병일정을 추진해 왔으나 공정위, 미래부, 방통위의 인허가 심사가 길어지면서 계획된 일정을 맞추지 못하게 됐다.

SK텔레콤은 "현재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인허가 심사가를 진행 중"이라며 "합병일정은 추후 확정되면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결합 심사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보고서는 3월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자료 보정 등으로 일정이 다소 늦춰지고 있다. 미래부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사전 동의를 받고 공정위와 협의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정부 심사가 언제 마무리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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