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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상대, 이둘희 아닌 일본 중량급파이터 낙점


입력 2016.05.11 14:43 수정 2016.05.11 14: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쿠와바라 키요시, 권아솔과 한일전 성사

웰터급과 미들급 오가는 쿠와바라 키요시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 일본의 쿠와바라 키요시와 무제한급으로 격돌한다. ⓒ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0)의 상대가 긴급 교체됐다.

로드FC는 당초 맞대결 상대였던 이둘희(27)가 부상으로 빠지는 대신 일본의 쿠와바라 키요시(34)가 권아솔과 무제한급으로 격돌한다고 11일 밝혔다.

권아솔과 이둘희의 경기는 1년간의 설전 끝에 성사돼 오는 14일 ‘XIAOMI ROAD FC 031’에서 무제한급으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이둘희가 훈련 도중 무릎을 다치며 경기가 무산됐다. 이둘희는 5월 4일 우 슬관절 염좌, 우 슬관절 골좌상, 우 슬관절 만성 전방십자인대 파열, 우 슬관절 내측 반월상 연골판 후각 파열 및 낭종 진단을 받았다.

이에 로드FC는 중국 로드와 내부 회의를 거친 후 권아솔과 이둘희의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권아솔의 출전은 유지하되 이둘희의 대체자를 찾기로 결정했다.

이후 로드FC는 최우선적으로 이둘희와 같은 체급인 미들급 파이터를 대체자로 물색했다. 수많은 파이터들과 접촉한 결과 일본의 쿠와바라 키요시가 권아솔의 상대로 최종 확정됐다.

권아솔과 상대하는 쿠와바라 키요시는 6승 4패의 MMA 전적을 가진 웰터급과 미들급을 오가는 중량급 파이터다. 킥복싱을 베이스로 해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다. 로드FC에서의 전적은 1승 1패다.

특히 쿠와바라 키요시는 ‘한방’을 가진 파이터로, 두 체급 아래인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에게는 위험한 상대다. 쿠와바라 키요시는 평소 체중이 90kg이 넘는다. 이는 권아솔보다 10kg 정도 많이 나가는 체중이다.

아울러 권아솔의 상대가 변경되며 ‘XIAOMI ROAD FC 031’의 메인이벤트도 변경됐다. 메인이벤트는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28)과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이긴 ‘UFC 출신’ 조지 루프(35)의 페더급 경기다. 권아솔과 쿠와바라 키요시의 경기는 코메인 이벤트로 내려갔다.

한편, 이번 경기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중국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생중계 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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