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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박정호 SKT사장 “이익관여자 조력있으면 통신비 인하 가능”


입력 2017.10.12 19:05 수정 2017.10.13 17:09        이배운 기자

"데이터트래픽 비용 지속 상승…비용분담시 투자여력 생길것"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2일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와 국감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데이터트래픽 비용 지속 상승…이익관련자 비용분담시 투자여력 생길것"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주파수 비용 분담 등 이익관여자들의 조력이 있다면 5G 투자나 통신비 인하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12일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박 사장에 "통신비 인하 논의 가운데 통신과 관련된 콘텐츠, 포털, 플랫폼 기업 등 이익 관여자들이 통신비 인하에 분담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익관여자들이 이를 분담할 경우 통신사 입장에서 통신비 인하 여지가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처음엔 주파수 사용료만 냈지만 지금은 이를 경매해서 서비스하는 추세“라며 "데이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주파수를 더 사야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익관련자들이 주파수 비용 등에 분담을 해주는 등 조력이 있다면 5G 투자 여력과 함께 통신비 절감 여력도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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