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삼성전자 "갤럭시S9 출시 시기, 로드맵에 따라 검토"

아이폰X 출시 지연으로 인한 조기출시설에 신중한 입장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9' 조기 출시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경태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상무는 31일 오전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 차기작 '갤럭시S9'의 출시 시점은 언급하기 어렵다"며 "경쟁사를 의식해 출시시기를 조정하기보다는 자체 로드맵과 소비자 니즈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외신들에서 나오고 있는 갤럭시S9 조기 출시설은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X' 출시가 기존 10월에서 11월로 연기되면서 이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예년처럼 내년 3월이 유력ㅎㄴ 갤럭시S9의 출시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신제품 출시로 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술 리더십과 제품 경쟁력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