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요르단, UAE 순차 방문
중동 안전 원자력 수출 및 4차 산업혁명 협력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사우디,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해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중소형원전, 연구로 등 안전 원자력의 해외 시장 개척활동을 적극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 UAE와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에 기반한 융복합 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확대 강화를 추진한다는 취지다. 이진규 차관은 한국과 사우디 원자력공동위원회와 SMART 운영위원회 참석, 요르단 원자력위원회 위원장, UAE 칼리파 대학 총장 등 고위층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중동방문 첫 날인 10일 이 차관은 사우리 리야드를 방문한다. 제2차 한국-사우디 원자력공동위원회 및 제3차 SMART 운영위원회에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석, SMART 설계 진행현황을 점검한다. 사업이후 SMART 수출(건설)사업 준비, 제3국 추가 수출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12일 요르단 암만에서 우리나라가 수출한 요르단 최초의 연구용 원자로(JRTR) 시설을 방문하고 요르단 원자력위원장과 면담한다.
면담에서는 JRTR 안전 운영과 이용활성화, SMART 도입, 한-요르단 원자력공동위원회(차관급) 개설 등 JRTR 건설 이후 양국 간 협력을 심화·다변화하기 위한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마지막 방문일정인 14일에 인공지능(AI),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연구에 있어 중동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칼리파 대학 총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한-UAE간 혁신성장 동력인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 등) 공동 연구협력 확대 등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중동국가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동에 안전 원자력 수출 기반이 강화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성장동력 기술력 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