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8관왕…그런데 말입니다 '윤균상'은 왜 없죠?

대상부터 드라마상까지 싹쓸이

윤균상 최민수 등 무관 아쉬움

30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개최된 2017MBC연기대상에서 '역적'이 8관왕에 올랐다.ⓒ MBC

'역적'의 싹쓸이였다. 대상과 올해의 드라마 상까지 8관왕을 차지하며 그야말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30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개최된 2017MBC연기대상에서 '역적'이 8관왕에 올랐다. 대상 김상중을 비롯해 출연진들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만 주인공 홍길동 역의 윤균상이 무관에 그쳐 아쉬움을 더했다.

김상중은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홍길동의 아버지 홍아모개 역을 맡아 열연,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최우수연기상 이하늬, 우수연기상 채수빈, 황금연기상 서이숙, 신인상 김정현, 아역상 이로운, 올해의 작가상, 올해의 드라마상 등 8관왕에 올랐다. 특히 김지석은 '역적'과 '20세기 소년소녀'로 수상해 기쁨을 함께 했다.

올해 연기대상 선정 방식은 지난해까지 진행된 ARS 투표 방식이 아닌 전문가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대상 후보에는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김상중,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 ‘병원선’ 하지원, ‘군주-가면의 주인’ 유승호, 허준호, ‘투깝스’ 조정석, ‘돈꽃’ 장혁 등이 올랐다.

30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개최된 2017MBC연기대상에서 '역적'이 8관왕에 올랐다.ⓒ MBC

최우수상은 '돈꽃' 장혁과 이미숙이, '군주'에서 열연한 유승호, '병원선' 하지원이 수상했다. '돌아온 복단지' 고세원과 '행복을 주는 사람' 김미경, '투깝스' 조정석 '20세기 소년소녀' 김지석, '역적' 이하늬도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은 '투깝스' 김선호, '역적' 김정현, '도둑놈 도둑님' 서현, '미씽나인' 이선빈 등이 공동 수상했다. 특히 김선호는 신인상과 우수 연기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2017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 / '역적' 김상중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상 / ‘역적’
최우수 연기상 월화극 남자 부문 /‘20세기 소년소녀’ 김지석, ‘투깝스’ 조정석
최우수 연기상 월화극 여자 부문 / ‘역적’ 이하늬
최우수 연기상 연속극 남자 부문 / ‘돌아온 복단지’ 고세원
최우수 연기상 연속극 여자 부문 /‘행복을 주는 사람’ 김미경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 부문 / ‘군주’ 유승호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 부문 / ‘병원선’ 하지원
최우수 연기상 주말극 남자 부문 / ‘돈꽃’ 장혁
최우수 연기상 주말극 여자 부문 / ‘돈꽃’ 이미숙
우수 연기상 월화극 남자 부문 / ‘투깝스’ 김선호
우수 연기상 월화극 여자 부문 / ‘역적’ 채수빈
우수 연기상 연속극 남자 부문 / ‘별별 며느리’ 강경준
우수 연기상 연속극 여자 부문 / ‘돌아온 복단지’ 송선미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 부문 / ‘죽어야 사는 남자’ 신성록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 부문 / ‘자체발광 오피스’ 한선화
우수 연기상 주말극 남자 부문 / ‘돈꽃’ 장승조
우수 연기상 주말극 여자 부문 /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
인기상 / ‘군주’ 김명수, 김소현
황금연기상 월화극 남자 부문 /‘왕은 사랑한다’ 정보석 (홍종현 대리수상)
황금연기상 월화극 여자 부문 /‘역적’ 서이숙
황금연기상 연속극 남자 부문 /‘황금주머니’ 안내상 남자부문
황금연기상 연속극 여자 부문 /‘행복을 주는 사람’ 여자부문
황금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 부문 /‘미씽나인’ 오정세
황금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 부문 /‘군주’ 김선경
황금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 부문 /‘자체발광 오피스’ 장신영
황금연기상 주말극 남자 부문 /‘도둑놈 도둑님’ 안길강
황금연기상 주말극 여자 부문 /‘아버지 제가 모실게요’ 신동미
최고의 캐릭터상 악역 부문 /‘미씽나인’ 최태준
최고의 캐릭터상 투혼 연기 부문 /‘군주’ 김명수(인피니트 엘)
최고의 캐릭터상 코믹 부문 /‘미씽나인’ 정경호 (일정상 불참)
올해의 작가상 /‘역적’ 황진영 작가
아역상 /‘왕은 사랑한다’ 남다름, ‘역적’ 이로운
여자신인상 /‘도둑놈 도둑님’ 서주현, ‘미씽나인’ 이선빈
남자신인상 /‘투깝스’ 김선호, ‘역적’ 김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