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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상반기 보수 29억원


입력 2018.08.14 18:49 수정 2018.08.14 18:57        이홍석 기자

지난해 연봉 18억9000만원 추월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SK하이닉스
지난해 연봉 18억9000만원 추월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올 상반기 보수로 29억원을 수령, 지난해 연봉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가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성욱 부회장은 올 상반기 금여와 상여로 각각 5억7500만원과 23억50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500만원 등 총 29억3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연봉 총액 18억9300만원보다 10억원 이상 많은 규모로 반도체 호황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회사측은 "기술중심 회사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며 전체 최적화 관점의 경영으로 성과를 달성했다"며 "기술 역량 강화, 조직문화 개선, 전사 협업 체계 구축 등 지속적인 본원적 경쟁력 제고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 점을 고려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석희 사업총괄 사장은 15억100만원,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IC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준호 사장은 12억14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수령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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