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넥센, 브리검·샌즈와 재계약…해커와는 결별


입력 2018.11.23 14:12 수정 2018.11.23 14:1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 영입

넥센과 재계약에 성공한 브리검과 샌즈. ⓒ 연합뉴스

넥센히어로즈는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0)과 연봉,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90만불, 제리 샌즈(31)와 연봉,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50만불에 2019년 선수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직후 브리검은 “2019년 시즌도 히어로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가족 모두 행복해 한다”며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 환희와 아쉬움이 공존하는 한 해였다. 개인적으로는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으나 팀이 한국시리즈 직전에서 실패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비시즌 동안 준비 잘해서 내년에는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중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샌즈는 계약 직후 “내년에도 히어로즈와 다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아내와 두 아들 모두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히어로즈로 합류하면서 아이들에게 내년에도 한국에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휴식과 개인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제이크 브리검과, 제리 샌즈 선수는 내년 2월부터 시작되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합류 할 예정이다.

요키시는 넥센과 연봉,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50만불에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 넥센 히어로즈

아울러 넥센은 이날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29)와 계약을 체결하며 2019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요키시는 연봉,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50만불에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1989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출신인 에릭 요키시는 2010년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에서 시카고컵스에 지명됐고, 2014년 같은 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2014시즌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4.1이닝 동안 3자책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0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통산 9시즌 동안 222경기에 출전해 1081.1이닝을 던져 446자책,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 통산 64승 61패의 성적을 거뒀으며, 2013시즌에는 마이너리그 더블A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바 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0km(평균구속 145km)인 요키시는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을 구사하며, 2019시즌 선발 투수로 핵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키시의 합류로 올 시즌 중반 대체 선수로 다시 KBO리그 무대를 밟았던 에릭 해커와는 결별이 확정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