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신임 CEO에 이석희 사장 내정
6년간 회사 이끈 박성욱 부회장 수펙스 ICT 위원장 맡을 듯
6년간 회사 이끈 박성욱 부회장 수펙스 ICT 위원장 맡을 듯
SK하이닉스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이석희(53) SK하이닉스 사업총괄사장(COO·사진)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재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후 대표이사를 박성욱 부회장에서 이석희 사장으로 교체하는 것을 포함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이 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서 11년간 근무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공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 2013년 SK하이닉스 전무로 영입됐다.
이 사장은 SK하이닉스에 합류한 뒤 D램 미세 공정 기술 발전과 수율 안정화에서 성과를 내면서 회사가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하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지난 6년간 CEO를 맡아 온 박 부회장은 SK그룹 컨트롤타워인 수펙스(SUPEX) 추구협의회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위원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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