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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마약 혐의 인정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입력 2019.04.29 17:53 수정 2019.04.29 17:53        이한철 기자
박유천이 결국 마약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 데일리안

박유천(33)이 결국 자신의 마약 혐의를 인정했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등에 따르면 박유천은 이날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이와 함께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은 지난 2~3월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한 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전 연인이었던 황하나(31)와 함께 약 5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박유천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줄곧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왔다. 하지만 국과수 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구속을 피하지 못하자 모든 것을 체념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박유천은 연예계 은퇴가 불가피해졌다. 이미 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의 마약 양성반응이 전해지자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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