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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시민단체, '홍위병 학생동원집회 논란' 나승표 인헌고 교장 고발키로


입력 2019.10.22 16:33 수정 2019.10.22 16:34        스팟뉴스팀

24일 인헌고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열기로

"급진 페미교육 인헌고, 교육중립까지 위반

학생들 선동하며 전체주의 시민 양성 시도"

24일 인헌고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열기로
"급진 페미교육 인헌고, 교육중립까지 위반
학생들 선동하며 전체주의 시민 양성 시도"


학부모 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홍위병(紅衛兵) 학생동원집회 논란에 휩싸인 인헌고등학교 교장과 교사를 규탄하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육중립성을 위해 조직한 '인헌고 학생수호연합'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과 자유대한호국단·자유법치센터·턴라이트 등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24일 정오에 서울 관악구 인헌고 앞에서 인헌고 교장·교사를 규탄하고 학생수호연합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들이 밝혀온 바에 따르면, 혁신학교 인헌고는 교사들의 강요로 반일불매 포스터를 만들어 달고 마라톤을 뛰며, 학생들을 강제동원해 반일구호를 제창하게 하는 등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헌고는 급진 페미교육으로 소문난 혁신학교인데 이제 교육의 정치적 중립까지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자식 잘 길러달라 보낸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반일감정과 시위문화를 가르치고 '조국 혐의는 가짜뉴스'라 선동하며 전체주의 시민을 양성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책임자인 나승표 인헌고 교장과 행사를 주도한 교사들을 '교원의 정치중립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교장과 일부 교사들을 문제삼고 나선 '인헌고 학생수호연합'을 사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생들 스스로 성명서에서 '학생들은 시키는대로 하면서 정치파시즘의 노리개가 됐다'고 말했다"며 "혁신학교가 홍위병양성소가 돼가고 있음을 세상에 알리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도움을 청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평가권을 가진 교사에게 생활기록부를 걱정해야할 입장인데도 위험을 감내하며 교사의 문제를 지적한 그 용기와 희생은 앞으로 학생들의 삶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인헌고 학생수호연합'을 적극 지지하며 이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고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 단체는 특정 성향의 교사 단체의 수중에 떨어진 다른 혁신학교의 정치적 편향성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해당 단체와의 전면전이 불가피함을 역설했다.

이들은 "교육감이 지정한 혁신학교는 이미 전교조 집합소"라며 "30년 참교육 탈을 쓰고, 자라는 세대를 병들게 한 전교조의 뿌리를 뽑기 위해 국민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무서운 일들에 국민·학부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전교조 집단의 행태에 분노한다"며 "전교조와의 전면전은 불가피하며 가장 큰 숙제"라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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