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Q 영업익 2713억…전년比 3%↑
매출 5817억…중국 매출 감소로 전년比 24%↓
‘던파’ ‘메이플’ ‘FIFA 온라인 4’로 선방
매출 5817억…중국 매출 감소로 전년比 24%↓
‘던파’ ‘메이플’ ‘FIFA 온라인 4’로 선방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넥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23억5700만엔(약 5817억원), 영업이익 244억1900만엔(약 271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98억4400만엔(약 4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47%를 나타냈다.
중국 지역 매출 감소 영향으로 매출은 주춤했으나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 4’ 등 주요 스테디셀러 지적재산권(IP)들이 흥행을 거두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전략적 업데이트와 유저 친화적 운영으로 서비스 기간 중 가장 높은 한국 지역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FIFA 온라인 4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을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은 향후 신규 업데이트 등을 통해 게임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신작 개발로 성장
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넥슨은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게임 운영 능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처럼 던전앤파이터 역시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신규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엠바크스튜디오 인수 등을 통해 차세대 게임 개발을 이어가면서 게임의 새로운 장르 확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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