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점골, 리버풀전까지 상승세 잇나
2경기 연속골로 쾌조의 컨디션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기대감
‘황소’ 황희찬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잘츠부르크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1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아드미라의 분데스 스타디온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아드미라와의 원정 경기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32분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2경기 연속 골로 시즌 9호골을 달성했다. 시즌 두자릿수 득점에도 단 한 골차로 다가섰다.
또한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40(12승 4무)을 기록하며 리그 유일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계속된 상승세가 오는 11일 열리는 리버풀과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현재 조별리그 E조서 3위에 자리하고 있는 잘츠부르크는 홈에서 강호 리버풀과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서 반드시 이겨야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를 수 있다.
잘츠부르크는 지난 안필드 원정서 3-4로 아쉽게 패했다. 쉽지 않은 리버풀 원정서 3골을 몰아치며 다가올 홈경기에서 역전에 대한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잘츠부르크의 핵심 공격수 황희찬은 당시 리버풀 수비의 핵 버질 반 다이크를 완벽하게 따돌리고 득점에 성공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올 시즌 유럽리그서 대표팀 선배 손흥민과 득점 기록이 같을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황희찬이 최근의 기세를 리버풀전까지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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