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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포토상’ 유상철 감독 “빨리 쾌유하겠다”


입력 2019.12.02 17:20 수정 2019.12.02 17:44        홍은동 = 김평호 기자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서 소감 밝혀

췌장암 투병중인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19에서 K리그 베스트포토상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병마와 싸우고 있는 유상철 감독이 완쾌해 돌아올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유상철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포토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4일 K리그1 37라운드 인천과 상주의 경기서 유상철 감독과 인천 코칭스태프들이 얼싸안고 기뻐하는 장면이 베스트포토상을 안겼다.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이지만 이날 밝은 표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단상에 선 유 감독은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감사하다. 올 한해 K리그는 작가가 누구인지 정말 시나리오가 너무 근사하고 멋졌다. 팬들이 있었기 때문에 K리그가 흥행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빨리 쾌유해서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 앞에서 다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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