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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GM과 美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입력 2019.12.05 16:16 수정 2019.12.05 16:19        조재학 기자
LG화학 로고.ⓒLG화학

LG화학과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Lordstown) 지역에 각각 10억달러(1조2000억원) 이상, 총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날 중 합작 서명이 이뤄질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GM은 지난 9월 배터리 셀(cell) 생산 시설을 로즈타운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2009년 나온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의 배터리를 단독 공급하는 등 GM과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그동안 신설 공장의 합작 파트너 유력 후보로 그동안 거론돼왔다.

LG화학은 지난 2012년 미국 미시간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웠다. GM과의 오하이오주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미국 내 제2공장이 된다.

LG화학 관계자는 “고객사와의 거래 관계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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