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총재 “팬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K리그 만들 것”
팬과의 접점 확대, 연고지 강화와 유소년 육성 등 약속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가 2020년 새해를 맞아 K리그 팬들에게 전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권오갑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대한 감사와 함께, 2020시즌의 목표로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한 팬과의 접점 확대', 'K리그 마케팅 가치 극대화', '연고지 강화와 유소년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 기본에 충실한 K리그' 등을 약속했다.
아래는 권오갑 총재의 신년사 전문.
K리그를 사랑해주시는 축구팬 여러분,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K리그는 축구팬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K리그1과 K리그2의 유료관중이 23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2018년과 비교했을 때 K리그1은 47%, K리그2는 74%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보내주신 팬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2020시즌도 늘 여러분과 함께 하는 K리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축구팬 여러분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지난해 긍정적이었던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했던 점은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K리그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팬과의 접점을 더 확대하고 먼저 다가서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뉴미디어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소통채널로 팬 여러분과 함께 하는 K리그가 되겠습니다.
K리그의 마케팅 가치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와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 그리고 즐겁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경기장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K리그의 매력을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파하여 K리그의 상품성과 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K리그가 되겠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연맹은 연고지 강화, 유소년축구 활성화, 전문 인력 양성이라는 3대 핵심목표를 설정하고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K리그의 터전인 연고지에서 뿌리를 굳건히 내리는 것, K리그의 미래인 유소년을 육성하는 것, 그리고 K리그의 성장 동력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목표이자 과제입니다. 올해도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K리그를 사랑해주시는 축구팬 여러분,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쥐의 해입니다. 쥐는 부지런함과 근검절약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연맹도 팬 여러분의 더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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