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5일 배급사 쇼박스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은 전날 오후 누적 관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남산의 부장들'의 100만 돌파 속도는 2019년 설 연휴 개봉한 '극한직업'의 3일째, 2019년 12월 19일 개봉한 '백두산'의 3일째 100만 돌파 속도와 비슷하다.
'남산의 부장들'은 설 연휴에는 코미디라는 공식을 깨며 전세대 관객들이 함께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영화로 통하고 있다 .
쇼박스는 "원작 '남산의 부장들'을 중립적으로 옮긴 연출 시각,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한국-미국-프랑스를 오가며 완성한 영화의 강렬한 미장센 등 다면적인 부분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 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1979년을 기억하는 세대들도,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세대들도 함께 관람하며 가장 드라마틱했던 한국 근-현대사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