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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룬 이갈로, 상하이 떠나 맨유행


입력 2020.02.01 09:25 수정 2020.02.01 11:5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상하이 선화로부터 임대 영입..결정력 갖춘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다. ⓒ 뉴시스

오디온 이갈로(30·나이지리아)의 오랜 꿈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실현됐다.


1일(한국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맨유가 공격수 이갈로를 올 시즌까지 임대 영입했다.


완전 영입은 아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에서 활약 중인 이갈로는 소속팀과 2년의 계약 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이갈로는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한 굴지의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던 공격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55경기 17골)에서 활약하다 2017년 1월 중국 무대에 진출, 중국 슈퍼리그서 36골을 터뜨렸다. 그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월 상하이 선화로 이적, 리그 19경기 10골의 기록을 남겼다.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에서도 이갈로는 핵심 자원이다.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7골, 본선에서 5골을 넣는 등 검증된 득점력을 자랑한다.


왓포드 시절부터 “맨유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혀왔던 이갈로는 그 꿈을 이루게 됐다. 맨유 공격의 핵심으로 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잡았다. 과거의 명성을 잃고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급급한 맨유는 래시포드 등 공격수들의 부상 이탈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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