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신규환자 494명
하루사이 발생한 신규환자의 95.7%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연일 수백 명씩 발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신규환자가 전날 0시보다 51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누적환자는 5328명이 됐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지역은 대구(405명)였고, 경북(89명)이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지역 환자는 494명(대구405명‧경북89명)으로 신규환자의 95.7%를 차지한다. 이로써 대구·경북지역 누적 환자는 4780명으로 늘었다. 전체 환자의 89.7%에 달하는 수치다.
나머지 신규환자 22명은 △경기 7명 △부산 3명 △울산 3명 △인천 2명 △광주 2명 △대전 1명 △강원 1명 △서울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연령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20대 환자가 1575명(29.6%)으로 가장 많았다. 앞서 보건 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의 청년 신도 비중이 높아 20대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한 연령대는 50대(1051명·19.7%)였고 △40대(790명·14.8%) △60대(646명·12.1%) △30대(631명·11.8%) △70대(260명·4.9%) △10대(233명·4.4%) △80세 이상 (108명·2%) △9세이하 (34명·0.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나 32명이 됐다.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인원은 7명 증가해 4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