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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 환자 61명...20·40대 각 1명


입력 2020.03.22 15:41 수정 2020.03.22 15:41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으로 판단되는 환자는 8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으로 판단되는 환자는 8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현재 중증 단계 이상으로 분류된 사람은 총 89명이며,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28명, 위중하다고 분류되는 환자는 61명”이라고 밝혔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위중한 환자는 1명 각각 줄었다.


곽 팀장은 “위중 단계의 환자 중에는 20대가 1명, 40대가 1명”이라며 “전날까지 중증 단계에 있었던 20대 환자 1명은 상태가 호전돼 20∼40대 확진자 중 중증 이상인 확진자는 총 2명”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위중한 상태라고 판단한다. 에크모는 환자의 폐와 심장에 문제가 생겨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제대로 안 될 경우, 환자의 몸 밖으로 빼낸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장비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의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이 있는 환자를 의미한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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