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우승자 발표가 지연된 것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미스터트롯'은 지난 12일 생중계된 마지막회에서 집계를 제시간에 완료하지 못해 우승자 발표가 불발되는 초대형 사고를 냈다. 이틀 후에 열린 최종결과발표에서는 임영웅이 최종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일 온라인 중계를 통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승자 발표가 미뤄진 부분에 대해 임영웅은 "다리에 힘이 풀렸고, 머릿속이 하얘졌다. 이틀을 기다리면서 아무 생각 안 하고 쉴 수 있도록 머리를 식히려고 했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그 상황 자체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다"고 했고, 정동원은 "이틀 동안 마음을 졸였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찬원은 "발표 시간이 늦춰져서 긴장감이 지속된 건 나쁜 점이었지만 이틀 뒤 발표 시간 까지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