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라디오 ‘이승열의 세계음악기행’이 청취자들을 위한 ‘랜선 콘서트’를 진행한다.
제작진은 2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음악의 위로가 더 절실해진 요즘, 지친 청취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세음행 라운지’ 코너를 통해 인디뮤지션들의 스튜디오 라이브로 꾸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디뮤지션과 함께 하는 랜선 콘서트’ 첫 주자는 포크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이다. 지난 2014년 활동을 시작해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과 최우수 포크 음반상을 받은 김사월은 다음 해 최우수 포크 음반상을 2연속 수상하기도 한 실력파 뮤지션이다. 김사월의 어쿠스틱 기타 라이브는 29일 만날 수 있다.
김사월에 이어 오는 5월 6일 ‘세음행 랜선 콘서트’를 찾을 인디뮤지션은 가수 안예은이다. 최근 트로트가수 임영웅이 부른 ‘상사화’의 원곡자로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한 안예은은 ‘K팝스타’ 시즌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이후 2016년 첫 정규앨범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예은은 이번 출연에서 ‘상사화’를 비롯한 다채로운 노래를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5월 13일에는 ‘별 빛이 내린다’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감성 록밴드 안녕바다의 라이브가 준비돼있다. 2009년 미니앨범 발매와 함께 홍대 인디씬을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한 안녕바다는 부지런히 음악적 커리어를 쌓으며 올해 데뷔 12년차를 맞았다. 최근 2020년 EBS 로고송에도 참여한 안녕바다는 ”진심을 담은 안녕바다만의 위로법을 선물하겠다“며 EBS 청취자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밖에도 ‘세음행 랜선 콘서트’는 다채로운 뮤지션들의 라이브로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