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Amundi) 자산운용은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 를 우리은행에서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객은 이 펀드를 우리은행을 포함해 31개 판매사에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업종 국산화로 동반성장이 가능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상품이다. 다른 공모주식형펀드 대비 운용·판매보수를 낮추고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향후 관련 기술개발과 관련된 대학 및 연구소에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공익적 활동에도 기여한다.
이 상품은 출시 3개월만에 1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30% 가까운 성과를 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이 일부 하락했으나 최근 국내 증시의 반등과 함께 수익률도 회복되고 있다. 지난 8일 운용펀드 기준 설정액은 약 1390억원, 설정이후 수익률은 9.06%를 기록했다.
박동우 NH-아문디 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본부장은 "IT 소재·부품·장비 업종 내 국산화가 필요한 영역이 많다"며 "필승코리아 펀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에 손쉽게 투자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