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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3일 이사회 개최....최대 1조 유상증자 추진


입력 2020.05.11 19:21 수정 2020.05.11 19:21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력

한진칼도 14일 이사회...유증 참여 여부 결정

여객기를 화물기로 변경해 화물 적재 작업 중인 대한항공 A330 .ⓒ대한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대한항공이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11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1분기 실적과 유상증자 추진 여부 등을 의결한다.


이를 토대로 정부의 1조20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에 따른 추가 자구 노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을 염두에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다.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회사 관계자는 “유상증자 규모와 방식,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이사회 당일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사회 이후 구체적인 유상증자 시기와 규모 등을 공시할 예정이다.


그룹 지주회사이자 대한항공의 대주주로 모회사인 한진칼도 다음날인 14일 이사회를 열어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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