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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종인과 대척점 설 이유 없어…국익 위해 활동할 것"


입력 2020.06.08 04:00 수정 2020.06.08 05:01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제 입법 추진 방향, 언론 제기 '보수 강화 입법' 아냐

국익 추구하다 보면 좌파·우파 법안 모두 낼 수 있어

김종인과 경쟁할 관계 아냐…대척점 설 이유 없는 것

좌우·당파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국익 위해 활동할 것"

홍준표 무소속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7일 '보수 강화 입법'을 통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차별성을 부각시키려 한다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김 위원장과 대척점에 설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국익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국정을 좌우의 시각에서 운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헌법 제46조 제2항에 명시된 국익의 시각에서 운영하는 것이 헌법 정신에 맞다고 말한 바 있다"며 "앞으로 제가 나아갈 입법 추진 방향도 국익의 시각에서 추진하는 것이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보수 강화 입법'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어 홍 의원은 "국익을 추구하다 보면 좌파 법안도 낼 수 있고 우파 법안도 낼 수 있는 것"이라며 "저는 김 위원장과 당권을 경쟁할 관계도 아니고 대권을 경쟁할 관계도 아니기 때문에 그 분과 대척점에 설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좌우에 얽매이지 않고, 당파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국익을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할 것"이라며 "그것이 국민들이 저에게 바라는 바 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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