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입법 추진 방향, 언론 제기 '보수 강화 입법' 아냐
국익 추구하다 보면 좌파·우파 법안 모두 낼 수 있어
김종인과 경쟁할 관계 아냐…대척점 설 이유 없는 것
좌우·당파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국익 위해 활동할 것"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7일 '보수 강화 입법'을 통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차별성을 부각시키려 한다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김 위원장과 대척점에 설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국익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국정을 좌우의 시각에서 운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헌법 제46조 제2항에 명시된 국익의 시각에서 운영하는 것이 헌법 정신에 맞다고 말한 바 있다"며 "앞으로 제가 나아갈 입법 추진 방향도 국익의 시각에서 추진하는 것이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보수 강화 입법'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어 홍 의원은 "국익을 추구하다 보면 좌파 법안도 낼 수 있고 우파 법안도 낼 수 있는 것"이라며 "저는 김 위원장과 당권을 경쟁할 관계도 아니고 대권을 경쟁할 관계도 아니기 때문에 그 분과 대척점에 설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좌우에 얽매이지 않고, 당파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국익을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할 것"이라며 "그것이 국민들이 저에게 바라는 바 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