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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 수입 670조 육박…세금으로만 386조 거둬


입력 2020.06.25 12:00 수정 2020.06.25 09:56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1년 전보다 총수입 20조원 넘게 증가…흑자폭은 축소

우리나라 정부의 연간 수입이 1년 새 20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67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우리나라 정부의 연간 수입이 1년 새 20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67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2019년 공공부문계정'을 통해 지난해 일반정부의 총수입이 668조9000억원으로 전년(648조7000억원) 대비 20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항목별로 보면 조세 수입이 같은 기간 381조원에서 385조7000억원으로 4조7000억원 늘었다. 국민연금 등 사회부담금을 통한 수입 역시 167조6000억원으로 13조6000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일반정부의 총지출은 651조원으로 전년(591조2000억원)에 비해 59조8000억원 확대됐다. 최종소비지출 및 투자지출이 증가하고 사회수혜금 지출도 늘면서 총지출의 증가세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른 일반정부의 수지(총수입-총지출)는 18조원으로 전년(57조4000억원)에 비해 흑자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부문별 수지를 보면 중앙정부가 적자로 전환되고 지방정부의 흑자 규모가 축소된 반면, 국민연금기금 및 공단, 공무원연금기금 및 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사회보장기금의 흑자 추세는 지속됐다.


한편. 일반정부에 공기업까지 더한 공공부문의 총수입은 지난해 876조3000억원으로 1년 전(852조7000억원)보다 비해 23조5000억원 늘었다. 공공부문의 총지출 역시 862조4000억원으로 같은 기간(799조6000억원)대비 62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른 공공부문의 수지는 53조1000억원에서 13조8000억원으로 흑자규모가 축소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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