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올해 송년 행사를 디지털 콘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같지만 다른 송년회'로 이름 지어진 올해 행사는 온라인 라이브 진행과 채팅 등을 활용해 오프라인 행사 못지않은 즐거움을 만들어냈다.
카카오뱅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송년 행사에 앞서 2020 송년회 굿즈를 전 직원에게 전달했다. 오프라인에서 함께 음식을 나눌 수 없기에 굿즈들은 음식배달쿠폰, 다기류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23일 열린 송년회는 올해 카카오뱅크의 성장과 성과에 대한 공유를 시작으로 팀별 미션 수행 시상식, 라이브 퀴즈쇼, 경품 추첨’ 등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인 윤호영 대표이사와의 대화 시간 대니얼토크로 막을 내렸다. 대니얼 토크에서는 윤 대표의 개인적인 관심사부터 내년 카카오뱅크의 계획과 예상 등 다양한 질문이 온라인 채팅창을 통해 쏟아졌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임직원이 재택·원격 근무를 하고 있지만 임직원들은 "온라인, 디지털 콘택트 방식으로 송년회를 진행해도 오프라인에서 함께 있는 것처럼 즐거웠다"고 전 직원 단체 대화방을 통해 소감을 남겼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부터 매년 회사의 주요 행사로 송년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새로운 기획과 구성으로 카카오뱅크 임직원을 묶어주는 기업 문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모든 직원들이 낯설고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서로 신뢰하며 새로운 경험 공유를 통해 보다 성장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디지털 콘택트 시대에 걸맞게 끊임없이 소통하며,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