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지역본부장...전략기획본부장 지낸 재무전문가
아시아나항공 신임 사장에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전무)가 내정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정 본부장 사장 선임을 비롯한 임원 인사를 조만간 단행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내는 등 사내에서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장 선임 관련 복수의 인사안을 산업은행과 검토한 뒤 정 본부장의 사장 내정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창립 멤버였던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회사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
그는 한 사장의 뒤를 이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인수합병(M&A)이 완료되기 전까지 경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체결한 신주 인수 계약에 따라 대한항공이 지명한 사람들을 회사 및 자회사 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