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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새 비전 ‘스크린 포 올’(Screens for All) 제시


입력 2021.01.07 01:56 수정 2021.01.07 03:14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개념서 한 단계 진화

제조 과정서 친환경 정책 적용...접근성 강화로 다양한 사용자 수용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이 6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1(Samsung First Look 2021)' 행사에서 사람 중심의 ‘스크린 포 올’(Screens for All)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TV 공개와 함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도 제시했다. 어디에서나 스크린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넘어서 접근성 강화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를 수용하고 친환경 정책으로 미래를 위한 사회적 기여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목표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이 6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1(Samsung First Look 2021)' 행사에서 Neo QLED·마이크로 LED 신제품과 함께 사람 중심의 ‘스크린 포 올’(Screens for All) 비전을 제시했다.


한종희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어떤 공간에서든 최적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기존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개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보다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우리 모두의 미래와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스크린 포 올’ 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업계 리더로서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이 날 행사의 캐치프레이즈였던 '위대함은 끝이 없다(Greatnessneverends)'와도 맥을 같이한다.


신제품을 만드는데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비전 제시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위대함을 창출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 날 행사서 새 비전으로 제시된 ‘스크린 포 올’ 은 단순히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제조 과정에서도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접근성 강화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TV 제조 과정에서의 탄소 저감 뿐만 아니라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원 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라이프스타일 제품에만 적용됐던 포장재 업사이클링(Up-cycling·재활용을 통한 가치 창출) '에코 패키지'를 전체 TV로 확대한다. 에코 패키지는 기존 골판지로 구성된 포장 박스의 각 면에 도트(Dot) 디자인을 적용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손쉽게 잘라내 조립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을 활용해 충전하는 솔라셀 리모컨 도입으로 배터리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TV 리모콘에 주로 사용되는 일회용 건전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재생 소재 사용을 늘리는 등 온실가스 저감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을 통해 접근성 향상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표명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Neo QLED와 QLED에 콘텐츠 자막(Closed Caption)의 위치를 원하는 곳으로 이동 시킬 수 있는 ‘자막 이동’ 기능 과 뉴스에 나오는 수어 화면을 AI를 통해 자동으로 인식해서 확대해주는 ‘수어 확대’ 기능을 적용했다.


또 스피커와 헤드폰 두 곳으로 동시에 사운드를 출력해 일반인과 저청력 장애인이 함께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다중 출력 오디오 기능’ 등을 새롭게 적용해 시청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자유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Neo QLED 제품 이미지.ⓒ삼성전자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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