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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럭시S21’ 개통 시작…최대 50만원 지원


입력 2021.01.22 09:28 수정 2021.01.22 09:5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대부분 구간 ‘공시지원금’보다 ‘25% 선택약정 할인’ 유리

사전개통 기념 온라인 비대면 이벤트…이달 29일 정식 출시

지난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을 찾은 시민들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살펴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동통신 3사가 22일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21’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으나, 대부분의 요금제에서 25%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게 더 유리하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시작일인 지난 15일 요금제별로 26만8000∼50만원의 지원금을 예고했다. 이의 절반 수준이었던 KT와 SK텔레콤도 뒤따라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KT는 요금제별로 26만2000∼50만원까지, SK텔레콤은 27만∼50만원까지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하지만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를 유지하면서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 보다는 선택약정 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특히 SK텔레콤과 KT는 전 구간에서 선택약정을 하는 게 유리하다.


LG유플러스의 경우 9만5000원 이하 요금제에 가입할 때 공시지원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월 8만5000원 요금제 사용 시 2년 기준 선택약정할인 금액은 51만원, 추가지원금 15%를 포함한 공시지원금 혜택은 57만5000원으로 공시지원금이 6만5000원 더 저렴해진다.


먹방 BJ 쯔양(왼쪽)과 방송인 박권(오른쪽)이 ‘이색적인 캠핑 먹방’ 콘셉트로 KT의 ‘갤럭시S21’ 사전개통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KT

이통 3사는 갤럭시S21 사전개통 행사를 열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 정보통신기술(ICT)멀티플렉스 ‘T팩토리’에서 갤럭시S21 무인 개통 행사를 열었다.


신규 디바이스 개통 행사에 무인 개통 시스템을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참여자로 선정된 고객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간격을 두고 T팩토리에 방문, 무인 개통 시스템을 이용해 예약한 단말기를 개통했다.


KT는 갤럭시S21 사전개통을 맞아 ‘BJ쯔양과 함께하는 온라인 캠핑 먹방 라이브(Live)’를 전날 저녁 8시에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Live 전야제’ 형식으로 KT 공식 유튜브 채널과 쯔양 채널에 실시간 중계됐다. 먹방 BJ ‘쯔양’과 방송인 ’박권’이 안다즈 호텔에서 추첨을 통해 비대면으로 초청된 고객과 함께 갤럭시S21 출시와 실내 캠핑, ‘이색적인 캠핑 먹방’ 콘셉트로 진행했다.


LG유플러스도 전날 서울 강남역 부근 체험 매장 ‘일상비일상의틈’에서 1등으로 선정된 임직원의 가족과 함께 갤럭시 S21 전달식을 진행, 이날 1호 가입자로 개통했다.


LG유플러스는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내달 9일까지 갤럭시S21 이벤트 ‘틈플레이21’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다. 미션지에 적힌 힌트에 따라 틈 곳곳에 숨겨진 미니어처 알파벳 큐브 블록을 찾고, 나만의 메시지를 만들어 갤럭시S21로 촬영 후 인증하면 자동으로 경품에 응모된다. 매일 선착순 30명에게 레고 열쇠고리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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