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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최윤호 삼성전자 CFO "재원 활용해 시설투자 확대-M&A 추진"


입력 2021.01.28 10:31 수정 2021.01.28 10:51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SG·준법경영으로 주주가치 제고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전경.ⓒ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보유 재원을 전략적 시설투자 확대와 인수합병(M&A) 추진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사장)은 28일 오전 진행된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재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략적 시설투자 확대와 M&A을 추진하는 한편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준법 등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뤄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앞서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시설투자에 약 38조5000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반도체 32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3조9000억원 수준이다.


올해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가 이뤄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날 발언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앞으로도 주주환원정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컨콜에 앞서 지난해 4분기 1578원의 특별배당을 집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특별배당에 따라 삼성전자 주주들은 1주당 보통주는 1932원, 우선주는 1933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총 배당 규모는 13조1243억원이다.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실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잔여재원이 발생해 특별배당금 성격의 1578원을 더해 배당을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윤호 CFO는 "코로나19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들과 협력회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열심히 노력해 특별 배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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