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축구 조 추첨 행사가 한 달 뒤 FIFA(국제축구연맹) 본부에서 열린다.
FIFA는 22일(이하 현지시간) "2020 도쿄올림픽 축구 조 추첨을 4월 2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FIFA 본부에서 진행한다"며 “추첨 행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오는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 축구는 남자 16개국, 여자 12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이 세계 최초 9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했고,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남자 축구의 경우, 한국과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프랑스, 독일, 루마니아, 스페인(이상 유럽), 아르헨티나, 브라질(이상 남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아시아), 이집트, 코트디부아르, 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아프리카), 뉴질랜드(오세아니아) 등 14개팀의 본선행이 확정된 상황이다. 남은 2개 팀은 이달 말 열리는 북중미 카리브해 지역 예선에서 가려진다.
여자 축구도 10개국의 출전이 정해졌다. 여자 축구는 개최국 일본과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브라질, 호주, 잠비아,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가 출전권을 가져갔고, 다음 달 열릴 한국과 중국의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그리고 카메룬과 칠레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 승자가 남은 2장을 획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