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점포 매각 등 추가 개선안 필요
한국신용평가는 이마트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지분을 인수한 것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대신 연결기준 수익창출기반 강화와 재무지표 개선효과가 더 크다고 바라봤다.
28일 한신평은 '이마트의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인수에 대한 한신평의 의견' 보고서에서 이번 인수 건을 이마트가 투자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유자산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이마트가 다수의 투자건 누적으로 투자∙재무 불확실성이 상당폭 증가하고 있어 보유점포 매각 등의 추가적인 개선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진행 중인 투자건들의 합산 재무부담과 성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이마트가 최근 진행하고 있는 일련의 사업재편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온∙오프라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계성과에 따라 유통시장 내 경쟁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각 투자 건들에 대한 개별적 영향 보다는 합산 재무부담과 투자의 성과에 따른 시너지 및 기초체력(펀더멘털) 변화 여부를 더욱 중요하게 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