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만남을 갖고 금융안정과 위기 대응을 논의한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고 위원장은 금감원을 방문해 정 원장과 신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금융위원장이 직접 금감원에 가 금감원장을 만난 건 2015년 3월 임종룡 당시 금융위원장의 진웅섭 금감원장 방문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회동은 지난해 정 원장의 취임 후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금융당국이 긴밀하게 공조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드러내는 행보로 풀이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와 각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라 잠재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신년 회동은 두 기관이 힘을 합쳐 어려운 여건을 돌파하겠다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