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외신들, 윤석열 "치열한 접전 끝 박빙 승리" 긴급 타전


입력 2022.03.10 05:11 수정 2022.03.10 05:11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로이터·AP·AFP·지지 등 주요 외신 보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로이터·AP·AFP 등 주요 외신들은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의 3·9 대선 당선이 확정되자, 이 사실을 일제히 긴급 뉴스로 타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연합뉴스와 뉴시스 등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이날 오전 3시 51분 "한국의 보수야당 윤석열 대선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했다"며 "여당 이재명 후보는 패배를 시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소식을 긴급 기사로 송고했다.


AP 통신은 윤석열 후보가 98% 넘게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48.6%의 득표율로 47.8%를 얻은 이재명 후보에 박빙 승리를 거뒀다며, 이번 대선은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친 대선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AFP 통신도 이날 오전 3시 59분 무렵 이재명 후보가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는 소식을 긴급 기사로 내보냈다. 이 후보는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윤석열 후보에게 축하를 보내며,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단합과 조화의 새 시대를 열어달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일본의 지지통신(時事通信)은 이날 오전 4시, 최대 야당 소속의 윤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해 5년만에 보수정부가 들어서게 됐다는 뉴스를 타전했다.


지지통신은 "한국 대선에서 보수계 최대 야당 국민의힘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혁신계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대접전을 펼친 끝에 당선되며 5년만에 보수정부로 정권교체를 했다"며 "이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고 윤 당선인에 대한 축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