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약 14만㎡ 규모 캠퍼스 조성
전 가족사 R&D 센터 집결에 따른 시너지 효과 기대
에코프로(EcoPro)가 배터리 소재 기술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선제적 R&D(Research and Development) 투자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배터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R&D 캠퍼스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R&D 캠퍼스는 약 14만㎡(약4만5000평) 규모로, 내년 착공 이후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청주와 포항 등 각 지역에 흩어져있는 전 가족사의 R&D 인력을 집결시킬 예정이다.
‘에코프로 R&D 캠퍼스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에코프로는 배터리 관련 금속, 전구체, 양극재, 폐배터리 등 소재 연구의 전 분야에 대한 가치 사슬(Value Chain)을 완성하게 된다.
연구원 포함 약 1000명의 직접 고용을 비롯해 향후 3년간 총 3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에코프로는 지난 2016년 5월 양극소재 사업 전문화를 위해 ‘에코프로비엠(EcoProBM)’을 물적분할했고,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제품을 개발했다.
지난해 5월 ‘에코프로에이치엔(EcoProHN)’으로 인적분할한 이후 케미컬필터 업계 최초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