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뱅크 주식 일부를 매도했다.
1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기존 보유 카카오뱅크 주식 약 3800만주 중 1476만주를 전날 종가보다 8% 가량 낮은 주당 2만8704원에 매도했다. 매각은 전날 장 마감 이후 블록딜로 진행됐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국민은행의 카카오뱅크 보유지분율은 8%에서 약 5%로 낮아졌다. 앞서 국민은행은 카카오(27.2%)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23.2%)에 이은 카카오뱅크 3대 주주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내부 자본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기존에 보유중인 카카오뱅크 지분 중 일부를 매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매각 이후에도 약 5% 수준의 지분율을 보유한 주주로서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맺어온 다양한 제휴 및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