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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통령 대외비 일정 김건희 팬클럽 유출에 "심각한 국기문란"


입력 2022.08.25 02:00 수정 2022.08.24 23:43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비선 논란 지적 무겁게 받아들여야"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이 김건희 여사 팬클럽을 통해 유출된 데 대해 "대통령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국기문란 사고"라고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일정을 대체 어떻게 관리하는 것인지 참담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대통령실의 무능을 넘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이 책임지는 사람 없이 굴러가고 있는 것 아닌가 의문을 제기한다"며 "고작 석 달 된 정부에서 벌써 국기문란과 국정농단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비선 논란이 계속 지적되는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대통령 내외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에 대해서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밝히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날 김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페이스북에 한 사용자가 "공지합니다. 윤 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26일 12시 방문입니다. 많은 참석, 홍보 부탁드립니다"라는 댓글을 게시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경호처를 통해 어떻게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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