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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살당할 뻔"…이 남성이 도로 난입해 찰스 3세 차량 가로막은 이유(영상)


입력 2022.09.14 09:11 수정 2022.09.14 09:16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트위터

한 남성이 찰스 3세 국왕 차량 앞으로 난입해 자칫 경호원에 의해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런던 서부 A40 도로에서 한 남성이 찰스 3세 차량 앞으로 난입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찰스 3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시신이 안치된 웨스트민스터홀을 떠나 노스홀트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찰스 3세 차량이 움직이자 달려서 쫓아갔다. 차량을 따라잡은 남성은 3차선 도로에 난입해 앞을 막고 사진을 찍으려는 듯 휴대전화를 들어 올렸다.


ⓒ 트위터

예기치 못한 상황에 뒤따르던 엄호 차량에서 경호원 2명이 문을 열고 내렸다. 당시 경호원들은 남성에게 비켜서라고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남성은 공격 의사가 없다는 듯 손을 들어 보인 후 도로를 빠져나갔다.


전 영국 특수부대 SAS 관계자는 "머리에 총을 맞지 않은 게 천운"이라면서 "경호원들에게는 돌발 상황을 일으키는 사람이 위협적인지를 판단할 시간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남성은 총살당했을 수도 있었다"라며 "남성이 살 가능성은 딱 절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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